다음, 유무선 아우르는 게임 포털 3월 론칭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과 PC 게임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 포털을 3월 중 론칭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게임과 스포츠·MMORPG 등 PC 온라인과 플래시 게임을 포함하는 종합 게임 포털을 구축, 일본 DeNA와 손잡고 내년 3월 시작하는 모바일 소셜 게임 플랫폼과 함께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다음은 일본 DeNA와 모바일 소셜 게임 플랫폼 공동 구축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인수한 온네트와 ‘현무온라인’ 공동 퍼블리싱을 발표하고 ‘골프투어 온라인’ 퍼블리싱도 진행하는 등 온라인게임 퍼블리싱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모바일 소셜 게임과 온라인게임 퍼블리싱을 기존 게임 채널링 서비스와 결합, 종합 게임 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음 카페 등 기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게임 간 추천과 보상 등 소셜 기능을 강화해 기존 게임 포털과 차별화한다.

 다음의 웹 및 커뮤니티 서비스는 물론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 등과 연계한다. 게임 퍼블리싱 인력도 확대한다.

 손경완 부문장은 “최근 게임 채널링 거래 매출이 10억원을 돌파하고 키즈짱에 연계된 소셜 게임 일 방문자(DAU)가 6만명을 넘어서는 등 게임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서비스로 20~30대 초반 사용자를, PC 게임 서비스로 30대 중반 이상 사용자를 흡수한다. 특히 다음 ‘스포츠’ 섹션의 강력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스포츠 장르 게임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