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710만달러 투자 유치…중국 시장 공략 박차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중국 시장 공략 박차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글로벌 벤처캐피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와이즈넛(대표 박재호)은 중국 현지법인 아이진소프트(대표 윤여걸)가 미국 벤처캐피털 `오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지오시스홀딩스`로부터 710만달러(약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와이즈넛은 검색솔루션 전문업체로, 3년 전 중국에 `아이진소프트`라는 이름으로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투자는 와이즈넛 검색 솔루션 기술력과 소셜 쇼핑검색 시장의 성장 가능성, 사업 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즈넛 중국법인은 지난 1월 소셜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소셜 쇼핑검색사이트 `방우마이닷컴(www.B5M.com)`을 오픈했다.

`방우마이닷컴`은 검색 결과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각종 상품에 대한 사용자 평가와 쇼핑 사이트 추천, 공동 구매검색 기능 등 쇼핑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이 사이트에는 중국법인이 2년 동안 개발한 중국어 형태소 분석기가 적용됐다. 또 와이즈넛의 문서요약 기술(text summarization)을 바탕으로 모든 상품평, 가격정보 등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와이즈넛은 이번 투자 유치로 우선 인력을 확충한다. 현재 30여명 수준인 중국법인을 올해 말까지 100여명으로 확대한다. 엔지니어를 비롯해 검색 기술 및 사이트를 홍보할 마케팅 및 영업 관련 베테랑 인력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박재호 와이즈넛 대표는 “투자유치로 새로운 솔루션 개발은 물론 쇼핑업계 차세대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중국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유럽과 미국으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SW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