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꼭 성공 할 것입니다. 5000만 국민이 발사 성공을 기원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0일 지켜봐 주십시오.”
나로호 3차 발사 준비가 한창인 전라남도 고흥군 외나로도 우주센터. 민경주 나로우주센터장과 박정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실장은 한 목소리로 나로호 3차 발사 성공을 자신했다. 민 센터장은 “2009년과 2010년 1차·2차발사, 지난해 두 차례 발사 시도가 있었다”며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준비상황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나로호 발사 전후의 전 과정을 상황을 조정해야 한다. 민 센터장은 “발사시스템으로 발사체에 필요한 연료·산화제 충전과 발사 후 발사체 추적을 위한 시스템이 있다”며 “발사체 추적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점검·정비해왔다”고 말했다. 두 차례 발사 취소로 연료와 산화제에 대한 문제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액체산소의 경우 11월 발사 중지 후 모두 공기 중으로 배출했다”며 “연료는 100% 회수해 보관 탱크에 저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여러 종류의 필터를 사용해 연료를 정제해 청정성 문제는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발사체를 주로 담당하고 있는 박정주 실장은 29일 진행된 발사 리허설 결과 분석에 큰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실장은 “리허설 과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통신 장치를 이용해 리허설 결과 데이터를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릴 뿐 이상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발사 연기 원인이 됐던 어댑터블록 부분과 추력제어장치(TVC)에 대한 점검도 리허설 전 마쳤다는 것이 박 실장의 설명이다. 그는 “리허설 과정은 정기적인 점검과 통신 점검 수준”이라며 “문제가 발생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 시험과 점검이 수행됐다”고 밝혔다.
나로호 발사 관련 연구진은 긴장한 상태지만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박 실장은 말했다. 그는 “3번째 발사에 3번째 시도”라며 “여러 차례 발사 준비를 했기 때문에 숙련된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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