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게임, Big 재미!]넥슨 `프로야구2K`

넥슨(대표 서민)은 넵튠이 개발한 모바일 야구게임 `넥슨 프로야구 마스터 2013`을 서비스하며 스포츠 게임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프로야구2K`는 넥슨이 처음 도전하는 온라인 스포츠 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등 캐주얼 게임의 최강자지만 프로야구2K는 과감하고 정교한 그래픽을 도입해 실제 선수들이 공을 치고 던지는 듯한 사실감을 구현했다.

이 게임은 미국의 유명 게임업체 테이크투인터렉티브소프트웨어의 자회사 2K스포츠와 넥슨, 네오플이 공동 개발했다. 유명 콘솔 스포츠 게임 `MLB 2K`를 기반으로 했다. 콘솔의 높은 그래픽 효과와 2K 특유의 게임성은 살리면서도 전작에서 지적됐던 어려운 게임 진행과 조작 등의 문제는 해결했다.

프로야구2K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과 실제 사용자가 선수로 뛸 수 있는 액션 야구 장르를 하나로 결합했다. 자신이 원하는 게임 형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BO 공식 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사용자간 실시간 작전지시와 액션 플레이 대전이 가능한 `멀티플레이 모드`도 지원한다.

2012년 최신 엔진을 바탕으로 실감나는 액션을 구현했다. 게임 내 선수들이 실제 선수 특유의 투구폼과 동작 등을 선보이는 것도 볼거리다.

넥슨은 프로야구2K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사용자에게 총 상금 1억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G마켓과 함께 진행 중이다. 퍼펙트 게임은 선발 투수가 단 한 명의 진루도 허용하지 않고 모두 아웃시켜 끝내는 것을 뜻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실제로 퍼펙트 게임을 성공한 사례가 없어 게임 내에서 달성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