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삼성전자산업단지 착공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일대에 들어서는 삼성산업단지 용지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삼성전자와 경기도가 사전 입주협약을 맺은지 2년5개월만이다.

경기도는 14일 오후 김문수 도지사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선기 평택시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덕 산업단지 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삼성전용산업단지 용지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평택 삼성전자산업단지 착공

평택 고덕 삼성전자산업단지는 395만㎡(약 120만평) 규모로 조성 사업비만 총 2조227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단지다. 삼성전자가 투자한 국내외 생산라인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약 50만평 규모인 수원사업장의 2.4배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이 곳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차세대 반도체 생산시설과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수종사업 생산시설을 구축,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진입도로와 용수공급시설, 폐수처리시설 등 산업단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130억원 국비를 확보했다. 용지 조성공사는 2015년 완료 예정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오늘 기공식은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갈 희망의 첫 삽을 뜨는 중요한 자리”라며 “삼성전자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높고 큰 미래를 향해 외국이 아닌 한국, 그것도 경기도 평택에 투자를 결정한데 대해 1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