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디자인 분야 세계 최고 학술대회인 `엔지니어링 디자인 글로벌 콘퍼런스`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만 열리던 이 콘퍼런스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균관대 창의적디자인연구소(소장 김용세)는 제 19회 `엔지니어링 디자인 글로벌 콘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gineering Design)`를 유치,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과 국제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조화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Harmonies)`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제품과 서비스 조화 △신·구 조화 △문화와 기술 조화 △동·서양 조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9가지 주제별로 38개국에서 총 340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가 첫날 기조연설 발표자로 나선다. `한국 디자인의 글로벌 역량(Global Impact of Design Korea)`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디자인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20일에는 디자인 사이언스 분야 권위자인 파노스 파파람브로스 미시간대 교수가 디자인 사이언스가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21일에는 유럽에서 활동 중인 박지혜 콰미 디자인 총괄 이사가 신진 서비스 디자이너 입장에서 서비스 디자인을 소개하고, 마지막 날에는 페트라 배드카 샵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 교수가 디자이너 세계를 조망해 준다.
20일 저녁에는 융합디자인 분야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해 `디자인의 미래-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토론과 실습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디자인·설계 방법론을 교육하는 튜토리얼 스타일 워크숍 교육도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이메일(dinstitute@skku.edu)로 하면 된다.
콘퍼런스를 유치해 주관하는 김용세 교수는 “엔지니어링 디자인은 신제품을 기획하고 개념을 디자인하는 융합디자인”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의 연구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자리이자 아시아의 산업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