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우본 본부장 "올해 주식투자, 계획대로"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주식시장에서 3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은 예정대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처음에 세웠던 계획대로 올해 주식시장 투자계획은 변함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계획을 수정하거나 변동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10월 양적완화 축소가 현실화되고 부동산 가격과 환율이 급락하면 해외에 투자한 우정사업본부 입장에서는 부담”이라며 “내년도 사업계획도 10~11월에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준호 우본 본부장 "올해 주식투자, 계획대로"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주식투자 집행수준은 9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주식투자계획에서 우정사업본부는 2조9700억원을 설정했다. 상황에 따라 20~30%를 증액하거 감액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알뜰폰 위탁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다. 그는 “알뜰폰을 다루는 중소 사업자의 판매 증대를 돕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직원 재배치나 수수료 수입을 통해 우본에도 일정 수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본의 알뜰폰 위탁판매는 한국알뜰폰사업자협회와 협의를 통해 초기 수탁 판매 업체 6곳이 정해진 상황이다. 알뜰폰 판매 진출 시기에 대해 이재홍 우편사업단장은 “이달 중 목표로 준비해왔고, 추석이 지난 직후가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