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 도입 국내 첫 사례 가동

오라클의 `스팍 슈퍼클러스터`를 도입한 국내 첫 사례가 성공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옛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한 후 주춤했던 오라클이 국내 하드웨어(HW)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명노문 한국기업데이터 센터장이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 구축사례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명노문 한국기업데이터 센터장이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 구축사례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 T4-4`와 `썬 ZFS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 7420`을 도입, 차세대 기업신용분석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360만 기업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최대 기업신용조사·평가 전문기업이다.

스팍 슈퍼클러스터 도입으로 서버 성능은 기존 대비 20배 향상됐다. 기존 20대의 HP 서버를 스팍 슈퍼클러스터 1대로 통합해 운영비용도 절감했다. 기존에 분리, 운영하던 온라인트렌젝션 프로세싱(OLTP)과 온라인분석프로세싱(OLAP)을 하나로 통합, 시스템 운영을 효율화했다. 과거 2시간이 소요되던 배치업무는 17분 이내로 줄었다. OLTP 자바 애플리케이션 응답시간은 평균 20배 단축했다.

명노문 한국기업데이터 센터장은 “최근 시스템 인프라 확장과 통합이 요구됐다”며 “여러 제품을 벤치마킹 테스트 한 결과 데이터 압축, 스토리지 접속 속도, 백업 등에서 오라클 스팍 제품이 뛰어나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전자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스팍 슈퍼클러스터 공급을 위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진행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