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문화와 어우러진 창조산업의 하나인 공예산업 매출을 1조5000억원 규모로 키운다. 지난 2011년 9200억원 대비 5800억원(63%)가량 늘어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대 추진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뼈대로 한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활성화 대책`을 25일 발표했다. 정부 차원에서 공예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문화부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명품공예 10개를 발굴한다. 사전 수요조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품목을 선정하고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해외진출까지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과 밀착한 동네 공예공방 20개소도 조성하기로 했다. 생활 속 예술로서 공예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또 신직작가와 장인 발굴을 위한 공예인증제 정착, 지역특화 공예마을 5개소 육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문화재청 등 유관 부처와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태훈 문화부 예술국장은 “공예산업이 높은 잠재력과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영세성으로 정체돼 왔다”며 “공예정책 주무부처로서 유관부처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
이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