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 "B2B 스마트패드 시장 집중 공략할 것"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

“PC시장이 정체기를 맞이한 가운데 스마트패드 시장 규모는 매년 급격히 팽창하고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는 물론이고 기업·단체·공공기관 등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활용 목적에 특화한 제품군으로 국내 PC·스마트패드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입니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올해 출시하는 스마트패드 제품군을 앞세워 기업 시장(B2B)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PC시장은 성장 정체기에 머무르고 있다. 스마트폰·스마트패드가 대중화하면서 PC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중앙제어장치(CPU), 메모리, 스토리지 등 PC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 성능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서 사용자가 PC를 교체하는 주기가 길어졌다”며 “휴대성·편의성을 앞세운 스마트패드가 기업 니치마켓(틈새시장)을 중심으로 PC를 대체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강 대표가 B2B 스마트패드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다.

한국레노보는 올 하반기 교육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교육부는 오는 2015년까지 `스마트스쿨`을 본격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스쿨은 창의적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교육환경 시스템이다. 종이 교과서를 대신해 스마트패드로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시장에서 스마트패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강 대표는 “MS 윈도8 기반 스마트패드, 공동 충전 시스템 등 스마트스쿨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학생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군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소비자(B2C) 수요 확보에도 팔을 걷었다. 한국레노보는 지난달 말부터 하이마트에 입점해 전국 320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마켓에서 자사 노트북PC 2종과 7인치 크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패드를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오픈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에 집중됐던 유통 채널을 가전양판점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하며 제품 판매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오는 11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스마트패드를 선보이며 판매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올해 말까지 스마트패드 제품군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 PC와 함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패드를 중심으로 올해 연매출 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