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인도차이나반도 신흥국 타깃

웹케시가 설립 14년 만에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인도차이나반도 신흥국 대상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12일 웹케시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국내 사업과 해외사업 부문으로 조직체계를 재편하고, 글로벌사업 총괄 조직으로 `웹케시글로벌`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웹케시글로벌은 그룹 전체 최고경영자인 석창규 대표가 맡았다.

웹케시글로벌은 자금관리시스템(CMS) 등을 해외 시장에 맞춰 현지화하는 것과 신흥국 대상 으로 전자금융허브(E-Finance Hub)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웹케시가 타깃하는 시장은 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반도 중심의 신흥국과 중국, 일본 등이다. 지금까지는 웹케시는 캄보디아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허브로 삼는다는 목표로, 지난해부터 국산 SW기업들과 공동 투자해 SW교육센터와 현지 협력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다. 장기적으로는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SW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라별 시장 진출 전략은 차별화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일본 대표 하드웨어 및 세무SW 전문기업인 `미로쿠(MIROKU JYOHO SERVICE)`와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베트남은 내년 초에 지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차이나반도 신흥국을 대상으로는 전자금융허브도 구축한다. 이와 관련 태국의 타이뱅크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계획이다.

석창규 웹케시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e뱅킹 비즈니스 관련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혁신적인 금융 SW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 현 사업부 `웹케시글로벌`을 별도 해외총괄 법인으로 만드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