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화 기반으로 경영혁신을 이룬 올해의 최고정보책임자(CIO)로 김용태 푸르덴셜생명보험 부사장이 선정됐다. 산업별로는 공공 부문에 김성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 금융 부문은 박선무 현대증권 상무, 유통·서비스 부문에는 박원기 네이버 이사, 제조 부문에는 변명섭 DK유엔씨 대표가 올해의 CIO로 이름을 올린다.
IT프론티어상은 프로덕트·서비스혁신 부문에서는 고석남 아시아나IDT 상무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부문에는 노철균 메리츠화재 상무가 받는다. 박진수 테라데이터 사장은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다.
전자신문과 정보산업연합회 CIO포럼은 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2013년도 CIO의 밤`을 열고 올해의 CIO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의 CIO 대상을 수상하는 김용태 부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CIO로 재직하면서 푸르덴셜생명의 IT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경영혁신을 적극 이끌었다.
고객의 맞춤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가입설계시스템에서부터 전자청약에 이르기까지 IT로 경영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했다. 건전한 IT비즈니스 생태계 형성을 위해 상생할 수 있는 문화도 정착시켰다.
푸르덴셜생명에 도입된 정보화 사업은 보험업계를 비롯한 금융업계 전체에서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이 도입한 기술이 업계 전반에 적용되기도 했다. 업계 최초로 구축한 맞춤설계시스템, 스마트폰으로 고객을 관리하는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IT보안과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정보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공 부문 올해의 CIO상을 수상하는 김성규 실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으로 차세대 심사평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가동했다. 조직 중기 경영목표와 연계한 중기 정보전략 수립과 IT조직 위상도 강화했다. 국민건강권 강화와 의료기관의 편익을 위한 스마트 심평원을 구현하고 보건의료 통계자료 제공기반 마련 등 고객요구 반영과 IT 선도했다.
금융 부문 올해의 CIO상은 박선무 상무가 받는다. 박선무 상무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고유식별정보 암호화 프로젝트를 추진, 회사 전체시스템에서 고유식별정보를 모두 PIN으로 완전 대체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사상을 적용한 캠페인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감독기관과 한국거래소의 제도 정비 시 업계를 대변, 거래 활성화 환경도 만들었다.
유통·서비스 부문 올해의 CIO로 선정된 박윈기 이사는 지난 2009년부터 CIO로 근무하면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술 중심의 조직구조를 서비스 사업 부문별 조직구조로 개편했다.
사전 인프라 수요 예측과 적절한 인프라 제공을 위해 업계 최초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N클라우드라는 독자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소셜 게임회사에 제공, 적절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조산업 무문 올해의 CIO인 변명섭 대표는 2005년부터 유니온스틸의 CIO를 맡고 있다. 기존에 손익계산과 롤링 플랜 수정을 위해 엑셀을 이용하던 것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연계해 수정계획 입력 후 1시간 내 손익계산이 완료될 수 있게 했다. 유니온스틸의 유니업 시스템 가동 1년을 맞아 시스템 설계 당시 사상과 현실 사이에 발생하는 간격을 해소하기도 했다.
프로덕트·서비스 혁신 부문 IT프론티어상을 받는 고석남 아시아나IDT 상무는 아시아나항공 CIO로 재직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IT프로젝트인 차세대 여객시스템 1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차세대 여객시스템 구축으로 스타얼라이언스 28개 회원사 중 18개사 사용하는 1A 알테아의 공용 플랫폼을 사용하게 돼 비즈니스 시너지를 높일 수 있게 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부문 IT프론티어상을 받은 노철균 상무는 메리츠화재 차세대 프로젝트로 경영혁신을 이뤘다. 상품 출시 프로세스를 약 40% 단축시키고 상품 팩토리를 도입해 복합 금융상품 제공이 용이해져 상품경쟁력도 강화시켰다. 고객 정보와 통합관리 강화에 중점을 둬 전사 고객 유형을 79개로 세분화 해 맞춤화 된 고객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특별공로상을 받는 박진수 대표는 경영혁신은 물론이고 산업계 CIO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1년 한국테라데이터 대표로 선임된 후 효과적인 정보시스템 구축과 비즈니스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