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이미 오래 전부터 `데이터 품질`이라는 `정제체계`를 준비해 오고 있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크게 인증시스템은 크게 데이터 품질인증, 데이터 관리인증, 데이터 보안 인증 세 가지로 구분된다.
![[DB웨어 시대]DB품질 경영, 누가 잘 하나?](https://img.etnews.com/photonews/1312/506042_20131205171807_693_0001.jpg)
`DB품질인증(Database Quality Certification)` 제도는 말 그대로 데이터 값 자체의 정확성을 판단한다. 데이터 품질은 DB에 도메인, 업무규칙을 기준으로 데이터 자체의 품질과 영향요소 전반의 데이터 품질을 검증한다. 진흥원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DQC-V 인증제도를 시행 중이다. 고품질 데이터를 보유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한국물가정보와 광개토연구소가 있다.
둘째, 조직의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를 이용해 데이터 품질을 제고시키는 관점인 `데이터 관리 인증`이 있다. 진흥원은 관리 수준에 따라 다섯 단계로 분류해 인증(DQC-M)을 부여하고 있다. 데이터 관리의 대표적 우수 기관으로 코리아크레딧뷰로와 국민연금공단이 있다.
데이터 보안을 이용해 내외부 요인으로부터 데이터를 적절히 보호해야 한다는 관점의 `데이터 보안`이 있다. 진흥원은 데이터 보호 기술요소로 DB 접근제어와 암호화, 작업결재 및 취약점 분석을 제안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이 같은 데이터 보안 기술 요소 적용에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