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어르신과 어린이 안심 기능을 특화서비스로 탑재한 3세대(3G) 피쳐폰 `T안심폰(SHW-A301S)`을 12일 출시했다.
T안심폰은 어르신과 어린이가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보호자의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부 자동 알림`과 `T안심 버튼` 두 가지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안부 자동 알림`은 12시간, 하루, 이틀, 사흘간 휴대폰 폴더를 열지 않으면, 휴대폰이 자동으로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경고 문자를 발송하는 기능이다.
어르신 혹은 어린이가 `T안심 버튼`은 길게 누르면 현재 위치를 지정된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로 전달된다.
이외에도 `T안심폰`은 한 번 충전으로 최장 420시간 대기모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FM라디오, 만보기 등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T안심폰`은 또 무선인터넷 기능을 삭제해 조작 실수로 인한 데이터통화료 발생 염려를 차단했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실장은 “스마트폰이 부담스러운 어르신과 어린 고객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안심 기능이 강화된 피쳐폰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을 위한 휴대폰을 선보여 차별화된 단말 라인업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