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온라인 무협게임으로 동남아시장을 넘어 첫 서구시장으로 가는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엠게임은 터키 퍼블리셔 토요게임즈(대표 제이드 카잔시)와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열혈강호2`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열혈강호2는 이번 계약으로 무협에 익숙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서구시장으로 가는 관문에 들어섰다.
터키 퍼블리싱을 맡은 토요게임즈는 `영웅온라인` `나이트온라인`의 현지 서비스를 진행한 주축 구성원들이 2013년 설립한 신생 게임기업이다. 열혈강호2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엠게임은 내년 상반기에 현지 테스트를 진행한 뒤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이드 카잔시 토요게임즈 대표는 “엠게임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터키 사용자에게 익숙한 한국의 대표적인 게임기업”이라며 “정식서비스까지 긴밀히 협조해 성공적인 서비스를 열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