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물류센터 근무환경을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노동조합 결성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올싱스디는 미국 노동부 발표를 인용해 아마존의 물류 창고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직원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장비에 깔려 숨졌다고 알려진 이 직원은 뉴저지주 아베넬 소재 물류센터에서 일했다. 이 센터는 뉴욕과 뉴저지에서 아마존의 신선 제품 물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신규 창고로 운영되고 있다. 독일 노조의 첫 파업 등 최근 잇따라 과도한 근무환경 문제가 불거진 아마존에서 일어난 이 사건에 노동 시간과 조건을 둘러싼 추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비즈니스위크 등 외신은 미국 아마존에서 내년 초 첫 노동조합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델라웨어주 미들타운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들은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조 설립 신청을 마쳤다. 미국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의 대기업 노동조합 IAMAW가 NLRB에 30명의 아마존 미들타운 물류센터 유지보수 인력을 대표해 서류를 제출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30명의 인력 대부분이 노조 설립을 원하고 있으며 선거를 고려하고 있다. 존 카르 IAMAW 대변인은 “아마존과 우리 조합은 선거를 치르기로 합의했으며 새해 1월 15일 열릴 것”이라 말했다. 아마존 독일 물류센터 노조는 임금 인상과 고용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애틀 본사에서 시위를 시작했으며 독일 각 사업장이 동맹파업에 돌입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