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성과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기업이 대통령의 정상외교 내용을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정상외교 성과 극대화 추진체계`를 발표했다. 최근 세계 정상외교가 비즈니스 기능을 강조하는 추세에 맞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정상 간 경제 분야 합의사항과 양해각서(MOU)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DB를 다음달 말 KOTRA 해외 시장 정보포털에 구축할 계획이다. DB에는 정상외교 내용뿐 아니라 부처별 후속조치, 맞춤형 지원사업, 바이어 현황 등 비즈니스 정보가 폭넓게 담긴다. 합의내용별로 각 부처 담당관을 지정, 관심기업 문의에 응대하는 체계를 갖춘다.
양방향 지원 환경도 구축한다. 기업이 정상외교 합의 내용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제출하면 정부는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부 차관이 주재하는 기업지원 범부처협의회를 구성, 분기별로 점검 회의도 개최할 방침이다.
부처별 정상외교 결과를 반영하고 대응하는 성과관리 시스템도 일원화한다. 후속 이행 현황과 성과를 종합 기록한 성과관리 카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현 정부 출범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7개 국가를 순방하고, 11개 국가 정상이 한국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총 8개 정상공동성명이 발표되고, 63개 경제 분야 MOU가 교환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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