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공예 트렌드 페어가 성황

올해 공예산업 전반을 결산하는 `2013 공예 트렌드 페어`가 2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려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 8회째를 진행한 공예 트렌드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주관하는 행사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공예분야 시대적 트렌드를 제시하는 특별기획전 `소(素)백, 물질을 말하다`와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별기획전에는 백색의 오묘한 아름다움을 살린 공예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자연스러운 소박함에서 화려한 꾸밈을 담고 있는 작품, 실용적 기능성에서 장식적 조형성이 강조된 작품까지 현대 공예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선보였다.

영국 공예청과 프랑스 공예협회가 해외초청전 형식으로 참여했다. 영국 공예청은 `영국 현대 공예의 가치`라는 주제로 8개의 영상을 보여줬다. 프랑스 공예협회는 `4개의 손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리모쥬·브루고뉴 지역에서 활동하는 듀오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밖에 공예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창작 공방관, 트렌드 세미나 등이 이뤄졌다.

공예 트렌드 페어 측은 “공예는 하나의 작품을 넘어 삶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올해 페어가 문화로서의 공예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획의도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