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활동 추적보다 개인정보 해킹에 더 민감

소비자는 온라인 활동을 추적당하는 것보다 개인정보 해킹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보다 유통업체 타겟(Target)에서 해커들이 빼낸 약 4000만 건의 지불 정보 유출에 더 예민한 셈이다.

온라인 활동 추적보다 개인정보 해킹에 더 민감

올싱스디는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산업 협회가 베넨손 스트래티지 그룹과 아메리칸 뷰포인트에 의뢰해 미국인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5%가 해커가 개인정보를 가져갈까 우려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54%만이 인터넷에서 활동한 내역이 추적당하는데 예민하게 반응했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민감하냐고 물었을 때 응답자는 거의 주저하지 않고 해킹을 꼽았다.

미국 사람의 절반은 이메일이 해킹돼 이상한 사람에게 수상한 메일을 받았다고 답했다. 자신이나 아는 사람의 온라인 금융 계좌가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74% 응답자는 연방정부가 계정 도둑을 막는 더 나은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미국 국가안보국(NSA) 도청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 15%만이 주요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로 간주했다.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난 새로운 사실은 사람들이 개인정보와 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 점이다. 83%가 개인 기기에 암호를 설정했고 76%가 각 서비스마다 다른 암호를 쓴다고 답했다. 68%는 소셜네트워크와 온라인 계정에서 정보보호 수위를 조절했다고 밝혔다. 65%는 브라우저에서 쿠키를 사용하지 않고 65%는 방문한 웹사이트의 정보보호 정책을 숙지한다고 답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