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기기·컴퓨터·반도체 등 IT 3인방이 충남도의 수출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충남도는 올해 11월까지 수출액이 596억3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67억4400만달러)에 비해 5.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도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기간(306억7500만달러)보다 1.2% 늘어난 310억4100만 달러였다.
도의 이 같은 수출 증가는 무선통신기기(72.1%), 컴퓨터(10.8%), 반도체(5.4%) 등 IT 3인방과 석유화학중간원료(69.8%)가 주도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는 중국(134.7%), 홍콩(97.6%)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전자응용기기 품목도 21.7% 증가했다. 이들과 달리 디스플레이 및 센서는 6.4% 감소(99억3100만달러)해 대조를 이뤘다.
국가별 수출액 및 수출증가율을 보면 △중국이 280억6900만달러(12.2% 증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콩 74억6900만달러(6.8% 감소) △미국 46억1200만달러(19.4% 증가) △대만 29억7800만달러(29.0% 증가) △일본 27억9000만달러(16.7% 감소) △베트남 23억1400만달러(16.7% 증가)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은 자동차부품(26.1%)과 자동차(15.6%)가 미국 전체 수출액의 41.7%로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 5월 FTA가 발효된 터키도 철강금속제품(111.8%), 전기·전자제품(81.1%)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에 일본 수출은 석유제품(19.6% 감소), 반도체(40.5% 감소), 합성수지(19.5% 감소) 등 9월에 반짝 증가세를 기록한 후 10월과 11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엔화 약세 여파로 고전했다.
내포=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