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한국통신학회 전통과 역사를 살려 창의력을 기반으로 변화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회원과 회원사를 위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관련 지식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 경쟁력을 갖는 학회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이사람]조동호 신임 한국통신학회장](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12/27/515316_20131227172505_094_0001.jpg)
새해 신임 한국통신학회장으로 취임하는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회원으로 시작해 회장이 되기까지 23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개선과 콘텐츠의 변혁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크게 여섯 가지 목표를 밝혔다. 첫째, 정보화 사회가 지식 사회로 변천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회원 서비스를 개선해 수준 높은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두 번째 목표로 융합을 꼽았다. 융합 연구회를 활성화하고 교재개발과 인증 규격 제정을 시도할 방침이다. 셋째,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포럼을 구성해 분야별 쟁점 이슈와 해결방안, 미래 전망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인력 사업도 확장한다. 조 회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대로 파악해 대학이 실질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류 장을 만들 것”이라며 “대학, 연구소의 연구개발 내용을 기업에 소개해 제품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로 한국통신학회 논문 질을 높이기 위해서 초청 논문과 특집 논문 양을 늘리고 학술대회 우수 논문의 양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국제 학술대회를 추진해 학술 활동의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
조 회장은 임기 동안 산업과 연결고리를 갖는 학술활동에 무게를 싣는다. 조 회장은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정보통신 관련 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ICT 서비스와 단말 관련 창의 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창업을 활성화하고 ICT 기업과 대학 사이 실질적인 산학 협력 연구를 위해 대학 연구소가 기업 부설 연구소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ICT를 통한 창조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충분한 연구비 확보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ICT와 타 산업 융합, ICT 기반 신산업 창출, ICT 기반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해서는 추가 예산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복수경쟁과 성실 실패가 인정되는 창의 선도 연구를 과감하게 지원해야 합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