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늦어지는 삼성 mSATA SSD... 호환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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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호환성 문제 해결안돼 출시 지연되는 듯

삼성전자의 1테라바이트(TB) mSATA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판이 늦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PC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국내 출시 일정이 미뤄지는 것이라는 관측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최대 1TB 용량 mSATA SSD `840 EVO mini`를 발표했으나 아직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다. 지난해 2.5인치 SSD `840 EVO` 발표 후 1주일여 만에 시판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는 840 EVO mini 1TB 제품 구동 전력이 1.6 암페어(A)로 PC와 호환성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mSATA 슬롯의 커넥터 제품 대다수가 최대 1.2A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2.5인치 슬롯에 사용할 수 있는 mSATA 변환 젠더 역시 대부분 1~1.2A까지 사용 가능하다.

업계 전문가는 “840 EVO mini는 다른 mSATA SSD보다 필요 전력이 높은 편”이라며 “840 EVO와 같이 트리블레벨셀(TLC) 낸드 플래시와 메인 컨트롤러에 트리플코어를 사용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시판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정상적으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벤치마킹 사이트에 샘플 리뷰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제품 출하를 시작해 글로벌 시판 일정을 조율 중이며 판매에는 문제 없다”고 밝혔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