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엔젤투자 공제혜택을 확대해 벤처창업자금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벤처창업기업과 중소기업 지원으로 창조경제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허권 등 기술이전 소득에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에도 적용해 우리 사회 기술력이 100% 발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성실납세도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기업에는 매출과 영업실적 같은 경영 대차대조표에 못지않게 성실납세나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 대차대조표도 매우 의미 있다”며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중소기업 세정지원협의회를 통해 중소사업자의 불만과 한숨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세금 잘 낸 개인과 기업이 존경받는 사회적 풍토가 가장 강력한 납세 인센티브”라며 “국민이 공감하는 조세체계를 마련하고 성실납세자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납세자 316명, 세정 협조자 66명, 유공 공무원 190명 및 8개 우수기관을 포상했다. 특수 윤활유 제조업체인 한국하우톤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연예인 가운데는 공유, 하지원씨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연간 1000억원 이상 세금을 낸 6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삼성전자(2조5000억원), 현대모비스(4000억원), 한화생명보험과 삼성디스플레이(각 3000억원), 대우인터내셔널(2000억원), SK E&S(1000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