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마존·넷플릭스 등과 함께 UHD 생태계 구축한다

삼성전자가 초고화질(UHD)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TV업계는 UHD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콘텐츠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아마존·넷플릭스·맥스돔 등 주요 콘텐츠업체와 UHD VOD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6월부터 미국 등에 제공해온 넷플릭스의 UHD VOD 서비스를 내달부터 유럽으로 확대한다. 10월에는 아마존의 UHD VOD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맥스돔·우아키·칠리 등 유럽 현지 주요 콘텐츠업체와 협력해 UHD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아마존·넷플릭스 등과 함께 UHD 생태계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UHD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저작권 보호와 배포 솔루션 개발도 추진 중이다. 워너브라더스, 20세기폭스,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가 설립한 컨소시엄(SCSA)에서 프리미엄 디지털 콘텐츠의 표준 규격을 함께 제정하고 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초고화질 콘텐츠를 SCSA 표준 기반의 다운로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5월 오스트리아 빈 오페라와 협력해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연한 오페라 ‘나부코’를 스트리밍 방송으로 제공했다. 연말에는 빈 오프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오페라 ‘박쥐’ 등 10편을 UHD 화질로 제공할 계획이다. 6월에는 포르투갈 국영방송(RTP), 포르투갈 텔레콤(PT)과 함께 UHD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월드컵 평가전을 중계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CJ헬로비전과 협업해 UHD 방송을 셋톱박스 없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연내 씨앤엠, 티브로드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UHD 시대를 위해서는 콘텐츠 생태계 구축은 필연적”이라며 “소비자들이 보다 다채로운 UHD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