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웨러어블 스마트기기`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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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국제 표준개발위원회 간사 지위를 확보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 표준화기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표준개발위원회가 전문가 그룹 형태로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표원에 따르면 IEC는 지난 4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제78차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표준개발위원회는 전문가 그룹으로 출범 후 내년까지 공식 위원회 승격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표준개발위원회의 간사국 지위도 확보, 관련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총회 폐막을 하루 앞둔 14일 IEC 내 최고 의사결정위원회 모든 임원직에 선출되는 성과를 올렸다. 최갑홍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과 이정준 LS산전 연구단장이 총회상임이사회와 표준관리이사회 위원으로 각각 신규 선출됐다. 앞서 김학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과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은 시장전략이사회와 적합성평가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행사 기간 중 우리나라는 반도체 기판 내구성과 디스플레이 광학 특성 등 총 18종의 신규 표준을 제안했다. IEC 총회 한국대표단장인 안종일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한국이 전기전자 국제표준 정책 리더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이라는 실익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