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모바일 앱 개인정보보호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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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나섰다.

KISA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기구 협의체인 글로벌프라이버시네트워크(GPEN)와 공조해 구글, 삼성, 애플 등 7개 모바일 앱 마켓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는 앱 운영자들이 개인정보보호 방침을 고지하도록 관리·감독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서한에 참여했다.

GPEN는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 주도로 2007년 6월 결성된 프라이버시 집행기구간 네트워크다. 글로벌 프라이버시 보호 이슈와 관련해 회원기구간 정보공유와 국제협력을 진행한다. 현재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홍콩 개인정보 감독기구 등 40개국 53개 기관이 참가(2014년 12월 기준)하며 한국에서는 행자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가입했다.

GPEN은 세계 모바일 앱 중 1200여개를 선별해 개인정보보호 현황을 조사했다.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고 있는 모바일 앱의 상당수가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취급방침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GPEN은 공동서한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앱 운영자 및 개발자들이 개인정보보호 방침을 수립 및 공개하도록 모바일 앱 마켓 사업자들이 책임성을 가지고 자율 규제할 것을 촉구했다. GPEN 공동서한에는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홍콩 등 19개 국가의 23개 개인정보보호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KISA가 포함됐다.

KISA는 매년 국내 주요 모바일 앱 2만여 개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수집 여부와 법규 준수 모니터링을 한다. 이번 GPEN 공동서한 발송을 계기로 국내 앱에 대한 개인정보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