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위 스포츠를 즐기는 계절이 돌아왔다. 강원 지역 리조트와 스키장은 이미 시즌이 시작돼 관련 용품을 사려는 이들로 분주하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스키·보드 의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스키·보드 장비(프레이트, 데크, 폴)는 32%, 고글은 18% 성장했다. 보더와 스키어를 위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속도감 즐기는 보더를 위한 보드 용품
눈바람을 헤치며 설원을 가르는 속도감이야말로 보드가 주는 최대의 즐거움이다. 빠른 속도감을 즐기는 중상급자라면 ‘버즈런 최고급 스노우보드 풀세트(35만8000원)’가 안성맞춤이다. 데크 중앙부분이 지면에서 살짝 들려 속도감을 더하고 장시간 라이딩에도 체력 손실이 적다. 바인딩은 선 채로 신을 수 있어 착용이 간편하다.
초보 보더라면 ‘살로몬 스노우보드 풀세트(45만7580원)’로 합리적 가격에 보드와 바인딩을 함께 마련해보자.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로커 형태 데크와 흔들림 방지 기능이 있는 바인딩으로 구성됐다.
여성을 위한 ‘폴 프랭크 스노우 보드 데크(31만3500원)’는 가벼운 소재로 제작돼 휴대가 용이하다. 관리에 서툰 여성을 위해 데크 구매 시 무료 왁싱과 에폭시 1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보더에게 옷은 장비만큼 중요하다. ‘켈란 이월 보드복(4만2500원~)’은 최고 79%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눈이 옷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주는 스노스커트를 탈부착 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스키어를 위한 스키 용품
하얀 눈길을 질주하는 스키어를 위한 안전한 스키 용품을 추천한다. ‘로시놀 남성 중급 스키세트(39만4250원)’는 넓은 팁과 테일로 짧은 회전(숏턴)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또 플레이트 팁에 프로덱터를 장착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플레이트를 보호한다.
‘엘림 카본 스키폴(10만6020원)’은 신장에 따라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폴 끝 부분에 달린 바스켓을 교체할 수 있어 적설량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신만의 스키 장비를 구성하고 싶다면 ‘수퍼스키 스키용품 풀세트(27만5500원~)’는 살로몬, 아토믹, 노르디카 등 원하는 브랜드 상품을 골라 담을 수 있다. 최고 50% 할인하며 장비 세트를 구매하면 장비 가방을 제공한다.
활동성 높은 스키어라면 ‘숏스키’가 제격이다. ‘K2 패티 아파치(36만원)’는 초보자부터 중상급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숏스키(스키보드)이다. 플레이트 앞과 뒷부분이 들려있어 보드와 스키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설원 위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
레포츠 재미를 두 배로 만들어 줄 스마트한 아이템을 알아보자. ‘아이쏘우 어드밴스 액션캠(18만9000원)’은 생활 방수 기능을 갖춰 영하의 날씨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빛 번짐 현상을 최소화해 야간에도 촬영 할 수 있다. 또한 사진을 비디오 영상으로 저장해주는 ‘타임랩스’ 기능으로 나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스키장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삼성 갤럭시 기어 핏(13만4700원)’은 스마트폰 기능을 대거 포함한 보조기기 형태의 스마트 시계이다. 운동 측정 기능뿐만 아니라 전화와 메시지 기능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야외활동에 제격이다.
매서운 겨울 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오클리 엘 프레임 고글(7만5910원)’은 방탄렌즈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시야를 2중으로 높여주는 레이싱 비전 구조로 넓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프레임 상단에 환풍 시스템을 적용해 김서림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장시간 야외활동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제품도 있다. ‘하루 충전식 손난로(6만9000원)’는 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휴대가 용이하다. 1회 충전 시, 최대 9시간 가까이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3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내장된 배터리는 리튬 소재로 폭발 위험이 없어 안전하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