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기업 매출·수익·고용창출 성과 돋보였다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창업기업이 매출·수익·고용창출 등 여러 지표에서 대·중소기업 성과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14일 ‘2014년 창업지원기업의 이력·성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기업데이터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창업기업(6528개)의 생존율, 매출액, 종사자 수 등 기업 이력 및 성과를 분석한 것이다.

지난 4년간 창업지원기업은 연평균 869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기업당 평균 고용 증가율은 8.0%를 기록했다. 이는 중소기업(0.8%)의 10배, 대기업의 3.5배에 해당하는 성과다.

연차별 고용창출(기업당 평균 고용 인원)은 1년차 2.4명, 2년차 4.0명, 3년차 4.4명, 4년차 4.9명, 5년차 4.9명으로 꾸준히 높아졌다.

창업생존율은 1년차 91.1%, 3년차 67.0%, 5년차 52.7%로, 국내 전체 창업기업에 비해 창업 생존율이 크게 높았다.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8.3%를 기록해 중소기업(5.6%)의 1.5배, 대기업(5.0%)의 1.7배로 매출액 성장성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연차별 매출액(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년차 1.2억원, 2년차 2.7억원, 3년차 4.3억원 4년차 6.6억원, 5년차 10.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전체 기업의 순이익 규모는 연평균 90억20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 증가율은 271.0%로, 중소기업(13.8%), 대기업(-31.6%)보다 급격히 증가했다. 기업당 연평균 순이익 규모는 4600만원이었다.

매출액 수익률은 3.1%로, 대기업·중소기업에 비해 1.5배 이상 높았다.

산업재산권 등록건수는 연평균 2343건이었고, 기업당 2.6건을 등록했다. 산업재산권 출원건수는 연평균 2536건이었고, 기업당 2.5건을 출원했다.

부채비율은 업력 1년차 159.3%, 3년차 140.5%, 5년차 152.4%로 나타났다. 지원기업의 연평균 부채비율(135.7%)은 중소기업(168.3%)보다 낮고 대기업(133.5%)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