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지난해 18% 성장…매출액 37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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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이 전년대비 18%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17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14년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이 375억달러(약 42조3000억원)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 장비 수주액은 8% 상승했다.

SEMI는 7개 주요 반도체 생산지역과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집계했었다. 반도체 제조장비에는 웨이퍼 가공,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장비, 전공정 장비(마스크/레티클 및 웨이퍼 제조, 팹 지원 장비)까지 모두 포함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연구원이 장비를 체크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연구원이 장비를 체크하고 있다.>

지역별로 대만을 제외한 모든 시장 매출이 상승했다. 대만 매출은 2013년에 비해 하락했으나, 매출액 94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북미는 81억6000만달러, 한국은 68억4000만달러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43억7000만달러 매출로 일본(41억8000만달러)을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분야별로 보면 조립과 패키징 부문이 전년 대비 33% 커졌다. 테스트 장비는 31%, 기타 전공정 장비와 웨어퍼 가공장비는 각각 15% 성장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