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가입자 수 8개월 연속 하락···전월 比 4만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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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가입자 수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율은 처음으로 49%대에 진입하면서 이달 5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 이탈 현상이 지속돼 가입자 수 유지 대책이 시급하다.

케이블TV, 가입자 수 8개월 연속 하락···전월 比 4만가구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5년 1월 케이블TV방송 가입자현황’에 따르면 국내 케이블TV 방송 가입자 수는 1463만4977가구로 집계됐다. 1467만6658가구를 기록한 전월 대비 약 4만가구 감소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IPTV 가입자는 최근 110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1000만가구를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월 평균 14만가구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했다.

KT 올레tv와 SK브로드밴드 B tv는 이달 각각 가입자 수 600만가구, 300만가구 고지를 넘었다. LG유플러스는 230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유료방송 관계자는 “가격 경쟁이 격화되면서 아날로그 케이블TV 가입자가 경쟁 플랫폼으로 이탈했다”며 “특히 연말연시 결합상품 또는 주문형비디오(VoD)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IPTV에 신규 가입자가 대거 몰렸다”고 분석했다.

케이블TV 디지털 전환율은 지난 1월 기준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9.1%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42.1%에서 7%P 상승했다. 월 평균 0.5~0.6%P씩 확대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달 처음으로 5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TV는 올해 6대 도시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 100% 디지털 케이블을 보급할 계획이다.

케이블TV업계는 출범 20주년을 맞아 기존 UHD 방송의 화질을 개선한 `넥스트 4K` 기술을 공개했다.
<케이블TV업계는 출범 20주년을 맞아 기존 UHD 방송의 화질을 개선한 `넥스트 4K` 기술을 공개했다.>

케이블TV 관계자는 “초고화질(UHD) 방송과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율을 조속히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케이블TV사업자와 정부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블TV 가입자 수 현황(단위:가구) / 자료: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TV 가입자 수 현황(단위:가구) / 자료: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