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여우컴퓨터, 태블릿PC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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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여우컴퓨터가 태블릿PC 제품군을 대폭 강화한다.

늑대와여우컴퓨터는 지난해 10.1인치(이하 화면크기)에 그쳤던 태블릿PC 라인업을 올해는 7인치, 8.1인치, 9.7인치로 확대한다. 지난 2월 8.1인치를 내놓았으며 이달 7인치와 8.9인치 그리고 내달 9.7인치 제품도 선보인다.

늑대와여우컴퓨터, 태블릿PC 라인업 강화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듀얼 운용체제(OS) 태블릿PC와 프리미엄(풀HD 해상도) 제품도 내놓았다. 듀얼 OS 태블릿PC는 구글 안드로이드 OS와 MS 윈도 OS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사용중 클릭 한번만으로 전환한다. 윈도 OS의 애플리케이션(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월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든 회사는 지난해 생산한 6000대 태블릿PC 가운데 5000대를 판매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10년 넘게 쌓은 PC개발 노하우를 반영해 가격을 낮추고 디자인을 개선했다. 낮은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산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데다가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9월에는 모 오픈마켓에서 특가전을 펼쳐 5일 만에 ‘1000대 완판’을 하기도 했다. 이후 인터넷에서 ‘늑여컴(늑대와여우컴퓨터 태블릿PC 줄인말)’으로 부르며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분기 6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내달에는 조달시장에도 도전한다. 데스크톱(일체형 포함)PC가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돼 대부분 중소PC업체가 데스크톱PC에 전념하는데 반해 늑대와여우컴퓨터는 데스크톱PC와 태블릿PC 두 제품군으로 조달시장을 뚫는다. 이종권 늑대와여우컴퓨터 대표는 “과거 PC하면 ‘늑대와여우컴퓨터’를 떠올릴 정도로 제품 신뢰도가 높았다”며 “태블릿PC 시장에서도 PC와 같은 명성을 쌓겠다”고 말했다.

<표. 늑여탭(늑대와여우컴퓨터 태블릿PC) 제품군 강화 및 출시 계획 ※자료:늑대와여우컴퓨터(4월 이후는 예정)>


표. 늑여탭(늑대와여우컴퓨터 태블릿PC) 제품군 강화 및 출시 계획 ※자료:늑대와여우컴퓨터(4월 이후는 예정)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