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운전자보조지원시스템(DAS)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 화두다. 운전자 안전·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전제이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도 기술 격차를 줄이고 핵심 모듈·기능을 국산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선이탈경고·유지지원장치(LDWS·LKAS), 상향등자동전환장치(HBA·ADB),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지능형주차보조시스템(SPAS) 등을 개발·양산하고 있다. 올해는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 중인 기능이 많다.

◇차선이탈경고장치(LDWS)·차선유지지원장치(LKAS)
LDWS는 운전자가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를 보낸다. LKAS는 한 단계 더 진보된 시스템으로, 차선을 경보를 보낼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핸들을 조작해 차선을 유지한다. 현대모비스는 2009년 중앙선과 일반차선을 구분하는 LDWS 시스템을 선보였다. 100만 화소 카메라 기반 LKAS 개발을 완료해 양산 준비 중이다.
◇상향등자동전환장치(HBA·ADB)
상향등은 야간 시야 확보에 유리하지만 맞은 편 차량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서도 상대 차량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치가 HBA, ADB다. HBA는 전방이나 맞은편 차량을 인식해 상·하향등을 자동 전환한다. ADB는 이보다 진화된 장치로, 카메라센서를 이용해 상대 차량 이동 경로에만 빛을 차단한다. 상향등을 상시 사용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ADB 선행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채비 중이다.
◇지능형주차보조시스템(SPAS)
최첨단 자동주차 장치인 SPAS도 올해 양산이 점쳐진다. SPAS는 차량 측면에 부착한 초음파 센서가 주차 공간을 탐지해 핸들을 조향해주는 장치다. 운전자는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거나 어려운 핸들 조작을 할 필요가 없다. 주차장 입구에서 하차한 뒤 신호만 주면 전자동으로 주차가 이뤄지는 무인주차시스템 개발도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SPAS 개발을 마무리해 올해 양산을 검토한다.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적응형순항제어장치(ASCC)
AEB는 향후 각국 신차안전도평가(NCAP) 핵심 항목으로 부상해 빠른 적용이 예상되는 기술이다. 전방 차량이나 보행자를 인식해 운전자의 제어 없이도 차량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현대모비스도 개발은 마쳤고, 양산 적용을 준비하는 단계다. 지난해 국산화한 ASCC는 두 개 이상의 센서를 결합해 인식 정확도를 높이는 ‘센서 퓨전’을 중심으로 성능을 높인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