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산업용 대형 3D 주물사 프린터 개발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자동차 부품용 주물을 찍어낼 수 있는 대형 3D 주물사 프린터가 개발됐다. 그동안 연구용으로만 활용됐던 3D 주물사 프린터를 실제 산업현장에서 목업용 주물 틀을 제작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센트롤이 개발한 3D 주물사 프린터
<센트롤이 개발한 3D 주물사 프린터>

CNC 및 산업용 3D프린터 전문업체인 센트롤(대표 홍순환)은 가로 600㎜, 세로 400㎜ 크기 주물을 제작할 수 있는 선택적 레이저 소결(SLS) 방식 대형 주물사 3D 프린터 ‘SENTROL SS660’을 개발, 오는 9월 22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금형 전문 전시회 ‘유로몰드 2015’에 출품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연초 오픈소스를 활용해 150×150㎜ 크기 주물 틀을 인쇄할 수 있는 소형 3D 주물사 프린터를 개발, 상용화한 바 있다. Co2-레이저와 파우더 이송시스템, 챔버 히팅기술 등을 적용하고 주물사 분말을 200㎛ 두께로 적층해 150×150×100㎜ 크기 주물 틀을 출력하는 장비다. 전자부품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 및 대학에 연구용으로 판매했다.

이번에 개발한 SENTROL SS660은 출력물 크기를 600×400㎜로 확대해 실제 산업현장에 사용할 수 있는 크기 부품이나 목업 제품용 주물 틀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제품을 활용하면 기존 목업 제작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복잡한 자동차 부품이나 항공기 부품용 주물 틀까지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회사는 오는 10월 400W급 대형 레이저를 구입, SLS·SML 방식 3D 메탈 프린터를 출시한다. 내년에는 CNC 기술을 활용해 5축 가공이 가능한 3D 메탈 프린터도 개발할 계획이다.

주승환 센트롤 CTO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내년에 울산 생산기술연구원에 납품하기로 했다”며 “유로몰드에서 세계 수준으로 성장한 국내 3D 프린터 산업 위상을 널리 알리고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