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제작한 영화 ‘수상한 그녀’가 중국, 베트남에 이어 일본에서도 만들어진다.
CJ E&M은 ‘수상한 그녀’ 일본판을 내년 개봉을 목표로 지난달 말 일본 현지에서 크랭크인 했다”고 7일 밝혔다. 개봉은 내년 상반기가 목표다.

영화 ‘수상한 그녀’는 지난 2014년 1월 한국에서 개봉해 865만 관객을 모았다. 올해 1월에는 ‘20세여 다시 한번’이란 제목으로 중국에서 개봉해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638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한중 합작 영화 가운데 중국 박스오피스는 1위다. 베트남에서도 ‘내가 니 할매다’라는 제목으로 이미 촬영을 마치고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본판 ‘수상한 그녀’는 CJ E&M과 일본 니혼 텔레비전, 영화 제작·배급사 쇼치쿠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바람의 검심’ ‘흑집사’ 등을 제작한 C&I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사죄의 왕’ ‘마이코 Haaaan!!!’ 등 코미디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미즈타 노부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젊은 실력파 배우 다베 미카코와 바이쇼 미츠코가 주연을 맡았다.
CJ E&M은 “‘수상한 그녀’가 한 가지 이야기 소스를 모티브로 해 국가별로 현지화 과정을 거쳐 개봉하는 원소스멀티테리토리 방식을 대표하는 영화”라며 “일본에 이어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독일에서도 리메이크 버전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