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에 SNS 자동 반영...실시간 쇼핑정보 강화

네이버는 오프라인 사업자 검색 등록 관리 도구 `네이버 마이비즈니스`에 SNS 채널이 자동 반영되도록 적용했다. <사진 캡쳐>
네이버는 오프라인 사업자 검색 등록 관리 도구 `네이버 마이비즈니스`에 SNS 채널이 자동 반영되도록 적용했다. <사진 캡쳐>

네이버가 검색에 SNS 채널 정보를 자동 반영한다. 네이버 마이비즈니스에 따로 SNS 등록 필요성도 사라졌다. 네이버 마이비즈니스는 오프라인 사업자 온라인 검색 등록과 관리를 위한 도구다. 자동화로 실시간 정보를 강화한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13일 검색에서 SNS 채널을 자동 반영하도록 적용했다. 네이버가 자동으로 채널을 수집하고 노출한다. 기존에는 사업자 검색 노출을 위해 마이비즈니스에서 등록을 받았다. 자동 반영된 URL은 검색 로직에 따라 웹문서나 사이트에 노출된다. 사이트 인기도와 이용자 선호도가 반영된다.

별도 노출 요청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사이트 검색 대상에 포함된다. 사이트 제목이나 설명 등을 따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그 동안 사업자는 검색 노출을 위해 직접 사이트 URL과 기타 사항을 입력했다.

페이스북, 유튜브, 다음블로그, 블로그스팟, 이글루스,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폴라, 포스트 페이지가 단계적으로 검색에 자동 반영된다. 2월까지 싸이월드, 트위터, 구글플러스, 인스타그램 등도 적용된다. 지난해 10월 네이버 카페, 블로그, modoo, 스토어팜 URL을 검색에 자동 반영했다.

실시간 쇼핑 정보 강화 과정 일환이다. 자동화로 번거로운 등록 절차를 없애 사업자 편의성을 높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업자가 자기 웹사이트만 잘 가꿔도 자동 반영되는 간소화 효과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마이비즈니스에 등록하지 않은 사업자도 검색 결과에 반영돼 네이버 쇼핑 정보 외연 확장 효과도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 사업자와 사이트 정보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정확하고 빠른 쇼핑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실시간 쇼핑 정보를 강화한다. 정보를 모바일 사용자 상황에 맞게 노출, 사업자와 사용자에게 끊김 없는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검색 등록 서비스’를 ‘네이버 마이비즈니스’로 변경했다. 사업자가 클릭 한 번으로 ‘네이버 예약’이나 ‘통화추적번호’ 등 추가 비즈니스 도구와 연결한다. 상반기 ‘네이버톡톡’ 선택 기능을 추가한다. 온라인으로 비즈니스 정보를 알리기 힘든 중소형 사업자가 쉽게 비즈니스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