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공식적으로 드론을 우편물 배달에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는 호주 우정국이 소형 소포물을 드론에 실어 가정에 배달하는 필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올해말 우편물 배달에 드론이 활용될 전망이다.
우정국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상품이나 시간이 급박한 의약품을 드론에 실어 배송할 계획이다.
호주 우정국은 드론 배송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메드 퍼아우어 우정국 경영이사는 “앞으로 몇 달간 드론 운용 방법과 운행 시간, 고객 수취 방법 등을 연구할 것”이라며 “혁신기술이 우정사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주 우정국은 물품 배송에 드론을 활용하는 첫 호주 기업이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구글, 월마트 등이 드론 배송을 실험 중이다.
드론 활용은 수익성 하락 때문이다. 최근 각국 우정사업은 주력사업이었던 우편사업이 각종 청구서와 축하카드 등이 이메일로 대체되면서 크게 침체되고 있다.
호주 우정국은 지난해 17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4년 8972억달러 흑자에서 급반전했다. 적자를 기록한 것은 30년만에 처음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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