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오늘의 의원-김규환 의원 "원전 위조부품, 국산 제품 바꿔 사용해야"

지난 2013년 원전 납품비리 사건을 일으켰던 위조부품이 아직까지 일부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환 새누리당 의원
김규환 새누리당 의원

김규환(산업통상자원위원회·새누리당)은 10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국정감사에서 현재까지 가짜로 의심되는 부품이 총 369개이며 이중 96개 부품이 별도 교체작업 없이 원전에서 계속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의심부품 369개 중 원전에 실제 사용된 부품은 135개다. 이 중 39개 부품은 교체된 반면, 이 보다 훨씬 많은 96개 부품(71%)이 아직 교체가 안 되고 있다. 미교체 부품은 해당 원전 내 설비를 고정하는 볼트와 너트, 원전 내 전원 차단과 연결을 하는 차단기 등이주를 이룬다.

김 의원은 해외 위조제품에 의존하지 말고 해당 제품을 우리 기업과 함께 개발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위조부품을 공급하는 해외 업체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원자력분야 우리 중소기업 경쟁력도 높이자는 취지다.

김 의원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알 수 없는 위조 부품들 믿지 말고, 우리가 스스로 최고의 부품을 만들어 쓰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