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올해 3분기 시장 점유율(생산량 기준)이 전분기보다 각각 2% 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반면 오포, 비보 같은 중국 업체들과 LG전자는 점유율이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22.3%로 2분기 24.3%보다 2.0% 포인트 줄었다. 애플도 점유율이 12.9%로 전분기의 15.0%보다 2.1% 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의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분기보다 1.3% 늘어난 7800만대, 애플은 5.3% 줄어든 4500만대로 추산됐다.
중국 1위이자 세계 3위 업체 화웨이 점유율은 9.1%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4위 오포는 6.1%로 0.5% 포인트 상승했다. LG는 0.3% 포인트 오른 5.7%를 차지했다. V20을 새로 출시한 LG는 생산량이 17.6% 늘어난 2000만대다. 이어 비보는 점유율이 5.2%로 0.5% 포인트 상승했으며 순위도 한 단계 올라간 6위다.
트렌드포스는 화웨이, 오포, 비보 외에 레노버와 샤오미 등까지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생산량을 전분기 대비 16% 늘어난 1억6800만대로 추산했다. 이는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삼성과 애플을 합친 것보다 많으며 세계적으로 생산된 3억5000만대의 절반에 육박한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브랜드들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주동력으로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분기보다 10.4% 성장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