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115억6000만원, 영업손실 2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6% 늘었으나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보안 사업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함에 따라 인건비 등 초기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사업 체계 개편을 위한 중장기 전략 아래 발생한 의도된 손실”이라고 말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등 사업 성장성은 견조하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인공지능 근간을 이루는 딥러닝 기술과 응용 사업에 주력할 것을 선언했다. 7월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보안 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 설립을 추진하는 등 대내외적 사업체계 정비에 집중했다.
줌인터넷 역시 검색 광고가 큰 폭 성장하고 디스플레이 광고도 성장세를 유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7.6% 성장했다. 내년 목표인 코스닥 상장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게임 전문 자회사 이스트게임즈는 MMORPG 카발 온라인 해외 서비스 지역 중 일부 국가를 직영 서비스 체제로 전환한다. 신작 모바일 게임도 개발 중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올 한해 남은 기간 대내외적인 사업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보안 사업 강화, 인공지능 기술 관련 신사업 가시화 등 사업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