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주말짱] 겨울추위, 색다른 지역축제로 즐겁게 이겨내자

겨울 추위, 자연과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녹여 보자. 아이들과 색다른 체험을 하며 지역 산해진미를 맛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태백산 눈축제
태백산 눈축제

하얀 눈이 아름답게 쌓이는 태백에서 열리는 제24회 태백산눈축제가 22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태백에서 만나는 3색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정존, 사랑존, 환희존 세 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눈과 얼음 조각이 빚어낸 예술품, 새하얀 눈과 반짝이는 조명이 어우러진 겨울밤이 이어진다. 태백산눈축제 하이라이트는 역시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눈 속에 우뚝 서 있는 초대형 눈 조각이다. 태백산에 38점, 시내 일원 29점으로 총 67점 작품을 전시한다. 피사의 사탑, 쥬라기 파크, 둘리, 청룡과 백룡, 쿵푸팬더, 디즈니랜드 등을 다양한 눈 조각으로 만날 수 있다.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 전시작과 은하수터널, 눈 미끄럼틀 등이 광장을 가득 채운다.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2017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도 볼거리가 많다.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화천산천어축제는 2월 5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과 3개면에서 열린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는 물론 루어낚시, 맨손잡기 등 다양한 산천어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얼음썰매, 봅슬레이, 스케이트, 눈썰매, 봅슬레이 체험 등 다양한 눈, 얼음 체험과 흥미진진한 문화이벤트도 펼쳐진다. 올해는 화천에서 숙박한 관광객에게 밤낚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범운영하는 산천어 실내낚시는 예약낚시터 주말 회센터 옆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선등거리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강원 평창에서는 송어축제가 펼쳐진다. 평창은 송어양식을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한 곳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송어 살이 찰지고 맛이 뛰어나다. 축제는 이달 3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송어를 낚아 올리는 재미를 주는 평창송어축제에는 얼음낚시와 텐트낚시, 송어 맨손잡기 등 유쾌하게 송어를 낚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는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에서 즐길 수 있다. 송어낚시에는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초보자라 하더라도 쉽게 낚시방법을 익힐 수 있다. 송어 잡이 낚시보다 더 색다르게 `송어 맨손 잡이`에 도전해 보자. 송어 맨손잡기는 얼음이 동동 뜨는 커다란 수조에서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체험이다. 반바지를 입고 겨울 냉수에 걸어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재미는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전해준다.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강원 평창 송어 축제
강원 평창 송어 축제
강원 평창 송어 축제
강원 평창 송어 축제

평창송어축제에는 겨울축제답게 눈과 얼음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포츠도 빼곡하다. 눈썰매를 비롯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스노우 래프팅, 카트라이더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는 얼음카트와 얼음 위에서 타는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눈과 얼음 레포츠가 마련돼 있다.

스케이트, 전통썰매, 4륜 오토바이 등 빼놓을 수 없는 겨울철 놀이도 기다린다. 회전그네, 유로점프, 미니바이킹 등 차가운 겨울바람을 왁자한 웃음과 폭소로 만들어주는 놀이기구도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