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가 트릭아이뮤지엄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AR전용 미술관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소셜네트워크는 25일 서울 마포구 트릭아이뮤지엄에서 AR전용 미술관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 착시현상을 이용, 평면 그림을 3D처럼 보이게 하는 기존 트릭아이뮤지엄 작품에 AR 기술을 접목했다.
관람객이 `아트캠`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은 뒤, 스마트폰으로 작품을 비추면 작품이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단순히 현실에 그래픽을 덧입히는 기존 AR 기술과 달리, 작품 자체에 AR을 적용해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관 작품 중 50% 정도에만 AR 기술이 시범 적용됐다. `아트캠`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는 내달 10일까지 AR이 적용된 작품 수를 늘릴 계획이다. AR전용 미술관은 소셜네트워크가 지난 해 말 트릭아이뮤지엄과 합병 이후 처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등 해외로 AR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라며 “유명 스타 혹은 캐릭터 지적재산권(IP)을 AR과 접목, 고객에게 재미있는 AR전용 미술관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와 트릭아이뮤지엄은 AR전용 미술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홍바오GO`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바오GO` 스마트폰 앱으로 작품을 비추며 홍바오(중국식 세뱃돈 복주머니) 5개를 모으면 스타벅스 상품권, 기초 화장품 세트 등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고 경 트릭아이뮤지엄 마케팅 총괄부문장(이사)은 “3D 체험형 미술관 `트릭아이뮤지엄`에 소셜네트워크 AR기술을 적용, AR전용 미술관으로 변신하게 됐다”며 “방문객 중 대다수가 중국, 홍콩 등 중화권 국가 출신인 만큼, 그들에게 AR기술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홍바오GO`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