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4주년 동안 23만명 다녀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공간 '디캠프'가 개관 4주년을 맞았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공간 '디캠프'가 개관 4주년을 맞았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하영구)이 운영하는 디캠프(D.CAMP)가 27일 개관 4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디캠프는 그동안 3356건의 창업 행사를 통해 23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창업계 허브'로서 기여해왔다.

디캠프는 10개 펀드에 506억원을 출자했고, 성장사다리펀드에 3500억원의 간접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선발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직접투자도 한다. 국내 최초 비트코인거래소를 설립한 코빗과 P2P기업 8퍼센트 등 84개 스타트업에 82억원을 투자했다.

디캠프는 2012년 3월 27일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에 둥지를 튼 이후 초기 스타트업들한테 일할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스타트업 데뷔 무대인 '디데이'(디캠프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장 1년 입주 기회를 준다. 38차에 걸쳐 190개 스타트업이 디데이 무대에 섰다.

2016년 1월 시작한 '게임오브디캠프(GoD)'는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기수별 보육 프로그램으로 총 36개팀을 선발했다. 이 가운데 17개 팀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작년 12월에는 서울 개포동에 개포센터를 열어 더 많은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개포센터 일부 공간을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에 제공한다.

디캠프는 국제 관문 역할도 하고 있다. 2013년부터 170개 국가 창업지원기관들이 참여한 GEN(Global Entrepreneurship Network) 한국 대표로 활동 중이다.

디캠프는 올해는 창업계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젊은 인재와 우수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디매치' 행사를 7회 이상 대학 캠퍼스 등지에서 열고, 9월에는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대규모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은행들이 출연해서 만든 비영리재단이 창업 활성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한국이 처음이고 유일하다”며 “올해부터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고도화해 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