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품질·AS불만…소비자 상담 늘었다

드론관련 1372소비자상담센터 상담 현황
드론관련 1372소비자상담센터 상담 현황

국내 드론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늘고 있다. 품질과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드론 이용에 관한 소비자인식 현황' 조사 결과 최근 2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드론'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00건이다. 지난해는 63건이 접수돼 전년대비 70.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품질' 관련이 50건(50%)으로 가장 많았다. 'A/S불만' 18건(18%), '청약철회' 6건(6%)의 순이다. 품질 관련 상담은 지난해 기준 32건이 접수돼 전년(18건)대비 77.8% 증가했다.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드론에 대한 소비자인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3명(30.5%)은 기기 오작동 피해를 우려했다. 드론 이용경험이 있는 소비자(463명)는 4명 중 1명(115명(24.8%)이 소비자 문제를 경험했다. 기기 오작동(59.1%)과 제품 불량(46.1%)을 지적했다

드론 제품 이용과 관련, 응답자 39.7%는 사고발생에 대한 불안을 표시했다. 드론 구성요소별로는 '날개 및 프로펠러'로 인한 불안(67.0%)이 가장 많았다. '모터·엔진'(49.8%), '배터리·충전기'(46.2%) 관련 불안도 있었다.

소비자용 드론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드론 제품 안전 등급 마련과 모니터링'이 1순위 현안(32.5%)으로 뽑혔다. '드론 국가공인 표준인증 강화 및 모니터링' (24.9%), 파손·분실·위해·안전사고 등에 대비한 '드론 전문보험 출시'(17.7%), 제품 비교·선택을 위한 '소비자정보제공 강화'(16.1%)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소비자원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드론 제품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시설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드론 표준개발을 위한 협의체(COSD) 활동으로 품질 안전 관련 표준화 과정에 이를 반영하고 신기술 시장 정책 마련에 소비자권익을 강화하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