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은 핀테크와 금융 분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합니다. 핀테크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규제 없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존 금융과 새로운 핀테크 기업 간 결합으로 금융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입니다.”
벤 브라빈 레벨39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서울 신림동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미래비즈니스포럼 2017'에서 영국 핀테크 산업 동향을 이 같이 설명했다.
브라빈 CEO는 “영국은 한국만큼 4차 산업혁명 용어를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이 분야를 준비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금융처럼 영국이 기존에 강했던 영역을 더 강하고 새롭게 하는 부분에 주력한다”고 전했다.
레벨39은 영국 최대 스타트업 요람이다. 200개 이상 스타트업이 레벨39 멤버로 활동한다. 레벨39은 핀테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보안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브라빈 CEO는 “영국은 규제 샌드박스처럼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실현하도록 지원한다”면서 “외국 기업도 영국에서 쉽게 창업하고 서비스를 구현한다”고 말했다.
레벨39에는 한국 기업도 다수 입주했다. 엑센트리는 영국과 한국 스타트업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영국에 진출하는 한국 스타트업과 한국 진출을 원하는 영국 기업을 돕는다.
브라빈 CEO는 “영국은 규제와 혁신이 자연스럽게 균형을 맞춰 움직이는 곳”이라면서 “영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은 엑센트리 도움을 받아 영국에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