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입학과 취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공동 입시설명회를 28일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채용을 조건으로 산업체와 교육과정 개설을 협약해 운영하는 학과다. 학생 선발과정에 참여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 학과는 기업 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결합해 3년 6학기제로 운영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형태](https://img.etnews.com/photonews/1811/1132418_20181126155619_672_0001.jpg)
이번 입시설명회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5개 대학의 17개 학과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학생은 입학과 함께 취업까지 보장받는다.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 교육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참여하는 대학은 경일대학교, 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양대(ERICA)다. 이번에 참여한 17개 학과는 ICT융합공학,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과정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있다.
학생들은 입학과 함께 일자리까지 결정짓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 뿐만 아니라 취업할 기업을 안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예비대학 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일반대학의 전형과정과는 차이가 있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시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여, 혁신적인 중소·중견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연구개발(R&D)인력 등 기업맞춤형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취지를 달성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참여 현황 >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