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진흥원이 새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한다. 데이터산업 본격 육성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데이터진흥원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기관명 변경을 의결한다. 기관명칭 변경을 위해 법률 개정이 필요한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이사회 결정으로 명칭 변경을 할 수 있다.

네 번째 이름이다. 1993년 2월 정보통신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데이터진흥원 시초다. 2009년 6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2016년 8월 한국데이터진흥원으로 바꾸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새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다시 출범한다. 기업이미지(CI)도 교체한다. 기존 CI에 'K Data'는 유지하고 한글기관명에 산업이 추가된다. 영문명은 'Korea Data Agency'를 그대로 사용한다. 진흥원은 새해 일부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최근 직무중심 블라인드 채용을 위한 직원채용 대행 용역사 선정도 완료했다.
기관명 변경과 함께 조직개편도 실시한다. 현행 5실에서 5실 1단 체제로 확대한다. 5개실은 기존 정책기획실과 경영지원실을 △경영기획실로 통합한다. 기술품질실·유통사업실·창의인재개발실을 각각 △산업지원실 △유통기반실 △창의인재실로 재편한다.
△감사실을 신설하고 데이터바우처사업 운영을 담당할 △데이터바우처추진단을 신설한다. 올해 6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된 데이터바우처사업을 전담할 조직 역량을 갖추고, 경영 투명성 제고와 업무 전문성 강화 포석으로 풀이된다.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 핵심사업을 지원·집행하고 데이터 관련 이슈를 리딩하는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이끌 핵심기관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데이터진흥원 관계자는 “기관명 변경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맞춰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는 것”이라면서 “기업 데이터 활용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데이터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데이터 중개·거래 지원과 데이터 유통 활성화, 데이터 활용 우수 서비스와 초기기업 발굴을 담당한다. 데이터산업 동향분석은 물론 데이터기업 해외진출과 데이터 활용 사업화를 지원하고 데이터 인력을 양성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