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국제콘퍼런스]스팬엔버그 IPwe 대표, “AI 특허자산화 플랫폼으로 한중일 특허시장 개척”

에릭 스팬엔버그 IPwe 대표
에릭 스팬엔버그 IPwe 대표

“인공지능(AI) 특허자산화 플랫폼으로 세계 5대 특허시장 한국의 무한한 가능성을 자산화하겠다.”

에릭 스팬엔버그 IPwe 대표가 애니파이브와 손잡고 세계 5대 특허시장 한국에서 IP자산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스팬엔버그 대표는 IPNav에서 5600억원 규모 특허 라이선싱 수익을 낸 후 IPwe를 창업했다. AI기술을 이용한 특허자산화로 전문성을 쌓은 그는 최근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특허기술 비즈니스플랫폼을 선보여 세계 특허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IPwe는 지난 1월 글로벌IBM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파트너 프로그램 세계 10대 기업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프랑스 본사와 미국 지사를 통해 EU(유럽연합), 미국시장을 선점한 IPwe는 최근 애니파이브와 손잡고 한국, 중국, 일본까지 세계 5대 특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스팬엔버그 대표는 20일 'IP비즈니스 플랫폼 국제콘퍼런스'에서 애니파이브와 추진 중인 '단일 통합서비스 IP 플랫폼 사업'을 소개했다.

스팬엔버그 대표는 “특허에는 가치 있는 정보가 숨어있어 AI 알고리즘이 제한된 데이터로부터 고객에 필요한 정보를 예측·분석해야한다”면서 “AI·블록체인 기반 통합플랫폼 IPwe가 분석·평가, 연차료 관리, 매입·라이선싱, IP금융, 컨설팅 등 IP비스니스 생태계 전체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밝혔다.

그는 또 “애니파이브와 협력을 강화해 한국시장을 넘어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특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시장에 수백만 개 특허가 있지만 각 기업이 자사가 보유한 IP만 이해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스팬엔버그 대표는 “정보검색만으로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중소기업도 거래성사 때까지 부담없이 접근해 IP 자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허 하나당 60여장 문서가 있어 대기업 담당자도 소화하기 어렵다. IPwe AI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IPwe는 최근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AI 플랫폼으로 펀딩기능을 강화해 기술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강화했다.

스팬엔버그 대표는 “IPwe는 AI툴로 17억달러규모 특허펀딩을 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최근 중동 국부펀드가 IPwe 특허펀딩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AI기반 IPwe 플랫폼의 신속 정확한 평가를 기반으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게 이르기까지 수십만 달러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