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라온비트, 데이터 기반 전산감사 교육 협력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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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와 소프트웨어(SW) 기업 라온비트(대표 박진수)가 데이터 기반 전산감사 교육,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공인회계사회는 라온비트와 15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회와 라온비트는 회계·재무 데이터 분석, 전산감사 관련 전문교육 제공과 회계업무를 위한 정보기술(IT) 교육 과정 개설에 힘을 모은다. 라온비트는 공인회계사회 회원에게 자사 전산감사 SW '프로딧(Fraudit)'을 할인해 제공한다. 향후 공인회계사회가 데이터 분석 관련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경우 자격시험용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한다.

공인회계사회는 그간 회원 교육을 지원해준 라온비트의 노력과 기술력, 프로딧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최근 급격한 기술변화가 회계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감사품질 강화 요구가 커져 컴퓨터를 이용한 감사기법 활용 능력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공인회계사회 회원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데이터 분석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인회계사회는 또 “앞으로도 데이터분석 SW 교육을 제공해 공인회계사 회원이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의 교육 수요 충족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