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모기 계절이 돌아왔다..어디가 가장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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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여름 불청객 '모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모기는 단순히 잠을 설치게 하거나 가려움증을 넘어 일본뇌염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4~10월 10개 시·도에서 모기를 채집해 분류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채집된 모기는 총 6속 14종 42만5167개체다. 가장 많이 채집된 종은 금빛숲모기로 23만7535개체(55.9%)였다. 그 뒤를 이어 얼룩날개모기류가 16만1081개체(37.9%)로 집계됐다.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는 1만4039개체(3.3%)로 채집됐다.

모기가 가장 많이 채집된 지역은 경남 진주시다. 평균 7만9760개체였다. 그다음 전북 전주시 6만5984개체, 부산 기장군 2만9022개체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채집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시(43.8%)였다. 충북 청주시 13.5%, 전남 화순군 11.2%, 부산 기장군 4.5%, 경북 경산시 3.1%가 뒤를 이었다.

대부분 모기는 6월 말에서 9월까지 높은 밀도로 관찰됐다. 최대치를 찍은 시점은 7월 첫째 주로, 평균 2404개체가 채집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6월 초에 밀도가 증가하다가 8월 말 정점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전국 모기 채집 현황(자료: 질병관리본부)>

[데이터뉴스]모기 계절이 돌아왔다..어디가 가장 많을까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