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대 주요 도시 아파트 중위가, "서울시 다음 세종시가 가장 높아"

서울시 약 6억 3천만원, 세종시 약 2억 9천3백만원...최저는 광주시 약 1억 9천4백만원

사진설명 : 전국 8대도시 아파트 중위값 전수조사 결과(2019년 8월 1일 기준), 자료제공 : 밸류쇼핑(ValueShopping)
사진설명 : 전국 8대도시 아파트 중위값 전수조사 결과(2019년 8월 1일 기준), 자료제공 : 밸류쇼핑(ValueShopping)

밸류쇼핑(ValueShopping)은 지난달 서울시 아파트 전체를 배치작업 후 가격을 공개한데 이어, 전국 8대 주요 도시 아파트에 대한 전체 배치작업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주요 도시 전체 아파트 4,483,821호 중 4,068,899호의 가격을 산정한 것으로서 산정률은 약 91%에 달한다. 수치에 포함되지 않은 약 9%는 신축 또는 재건축 등의 이유로 자체 거래사례가 전혀 없는 경우로 가격의 신뢰도를 재고하여 금번 가격 산정에서는 제외했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전체 중위가는 약 6억 3천만원으로 이는 지난달 공개한 중위가와 같은 수치이다.

서울 외 주요 도시 아파트 중위가는 세종특별자치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순으로서 세종시가 기타 광역시 보다 중위가가 높게 조사되었다.

세종시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분양가가 높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이 많은데, 이는 밸류쇼핑 발표에서도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다. 세종시 아파트 중위가는 2억 9천 3백만원으로 이는 서울시 아파트 중위가의 약 47% 수준이다.

한편, 중위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로 조사되었다. 광주광역시의 중위가는 약 1억 9천 4백만원으로 서울시 중위가의 약 3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역 간 불균형이 얼마나 고착화되었는지를 반증하는 결과로도 해석된다.

해당 데이터는 4차혁명과 감정평가법인 세종(대표 장영태)에서 2019년 8월 1일 기준 주요 도시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발표한 것으로, 이는 4월말 공식 런칭한 부동산 시세 플랫폼 ‘밸류쇼핑’을 활용한 것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밸류쇼핑은 이번 데이터를 위해 실제 주요 도시에 소재하는 모든 아파트 개별 호수(약 450만호)를 전수조사하였다. 향후에도 매월 주요 지역의 아파트 중위값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주요 도시 외 아파트의 가격, 또는 기타 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별다른 절차 없이 밸류쇼핑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그동안 부동산 시세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대폭 줄이고 어떤 유형의 부동산이든 주요 정보와 시세를 즉시 확인하고 쉽게 비교, 검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